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 "더 라스트콘서트" 17~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기획하는 창작뮤지컬 더 라스트 콘서트가 17일부터 3일간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 아트홓에서 공연 중이다.

이 뮤지컬은 2018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이다.

2017년 런칭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평창패럴림픽 문화공연으로 선정돼 매진을 기록한 창작뮤지컬 더 라스트 콘서트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지호씨의 실화를 공연으로 기획했다.

SBS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왕중왕의 영예까지 안았던 김지호는 그 이후 갑상선 암에 걸려 157개의 암덩어리를 제거하고 다시는 노래를 할수 없다는 진단을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기적적으로 다시 목소리를 되찾고 알바트로서라는 디지털 싱글도 발매해 지금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정단원으로 활동해 R&B의 여왕 박정현씨와도 듀엣공연을 했다.

장애인식개선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와 소나기등을 연출하기도 한 극단노을 대표 강재림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대본은 배은주씨가 직접 썼다.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진호, 김기태, 김도연등 비장애인 배우들도 무더운 여름내내 땀 흘리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창작뮤지컬 더 라스트 콘서트의 모든 안무는 청각장애인창작무용팀 "비츠로"의 단장 이나래씨가 맡았다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OST "할아버지시계"를 부른 양기준씨가 음악감독으로 모든 음악작업과 트레이닝을 함께 했다.

공연을 기획한 배은주이사장은"2018 패럴올림픽에 성공적인 공연으로 장애인 뮤지컬 배우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는데 큰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 "더 라스트 콘서트"는 17일와 18일은 오후 5시·8시에 마지막 날인 19일은 저녁 8시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장애인 단체 및 모임에게는 선착순 30명에 한해 초대권을 보내준다.

더 라스트 콘서트는 장애인 및 그의 보호자,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수 있다.


단 초대권일 경우에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저작권자 © 장애인문화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