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위탁운영 시작해

“중증장애인 카페‘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tything)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개소”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위탁운영 시작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22일 월요일 오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개소식에는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을 포함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아이갓에브리씽’은 지난 9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체결한 ‘공공·민간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에 마련한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을 포함해 전국 2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점은 병원에는 최초 입점이다.

이날 문을 연 27호점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서관 1층에 장애인 근로자 4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하루 2교대로 운영된다.

바리스타 한OO(지적장애 3급)씨는 “같은 장소지만 더 쾌적하고 멋진 환경에서 일하게 되어서 기대된다. 그동안 기다리신 손님들을 빨리 맞이하고 싶다.”라고 일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은정 관장은 “우리 복지관에서는 2009년부터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과 현장훈련을 해왔다. 장애의 특성상 배우고 습득하는데 반복되는 훈련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의 인식으로 중중장애인들이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갖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라며, “이렇게 좋은 일터가 생겨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원장님과 직원 분들 그리고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주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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