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이라구요? 가능합니다" 서울 장애인 힐클라임대회 열려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시장애인사이클연맹이 개최하는 서울장애인힐클라임대회가 17일 열렸다.


서울장애인힐클라임대회는 '불가능이라구요 ? 이렇게 가능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전국 각 시도의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이클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소통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회개최를 통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힐클라임대회란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해야하는 기록경기로 선수 간 경쟁보다 개인의 기록단축에 초점을 맞추어 극기와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비경쟁부문을 개설해 선수가 아닌 장애인 단체와 비장애인이 도보 혹은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해 코스를 완주하는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힐클라임대회를 체험하고 완주기념 기념품도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경기 각 부문 금메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청각DB 유주인 △절단 및 기타C 이용인 △지적IDD 남 차희수 여 장원정 △핸드H 남 윤여근 여 왕계현 △핸드의 남녀 우승자는 각각 이번 파라 아시안 게임의 금메달, 은메달리스트로 △윤여근 선수는 이번대회 인기상을 수상을 했다.


장원정 선수는 힐클라임대회 5회에 이르기까지 매해 참가하는 단골 참가자로 올해는 극복상을 수상했다. 참가선수 수와 성적 등을 점수로 종합 평가한 단체상 대상은 서울팀에게 돌아갔다.


서울시장애인사이클연맹 나은화 회장은 "매년 대회 개최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지속적 개최를 통한 성장을 발판삼아 전국의 다양한 힐(Hill) 명소를 순회하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단기 목표이다"며 "장기적으로는 국제대회 유치와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회 각계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문화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