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장애/비장애 예술가 통합 극단 하이징스의 대표작인 연극 의 국내 초연 프레스콜 개최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한 <이음 해외 공연 쇼케이스: 영국> 프레스콜 개최

- 영국 장애/비장애 배우들과 인형이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는 작품 <프레드>를 프레스콜 당일 선보여

- <프레드> 외 장애가 한계나 부족함이 아닌 ’다름’임을 보여주는 영국 작품 <시선>과 <조건>도 1월 19일까지 이음센터에서 공연 예정


(극단 하이징스 밴 페티트 웨이드 연출가사진 : 출처 주한영국문화원)

(극단 히이징스 가레스 존 장애 예술가 : 사진출처 주한영국문화원)

(극단 히이징스 클레어 윌리암스대표 : 사진출처 주한영국문화원)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사진출처 : 주한영국문화원)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 사진출처 주한영국문화원)

(조 배넌 장애 예술가 : 사진출처 주한영국문화원)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 사진출처 주한영국문화원)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안중원)과 주한영국문화원(원장:샘 하비, Sam Harvey)은 1월 9일(수)부터 1월 19일(토)까지 진행되는 영국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이음 해외 공연 쇼케이스: 영국>을 알리는 프레스콜을 오늘 오후 2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개최작 <프레드>를 선보이며 개막했다.

<프레드>는 연극과 인형극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로, 비장애 배우들과 다운증후군, 자폐등 발달장애를 지닌 배우들이 동등하게 출연하는 작품만을 제작하는장애/비장애 통합 인클루시브 극단 하이징스(Hijinx)가 내한하여 선보이는 작품이다.

<프레드>는 매년 열리는 세계적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16년도 입상한 작품으로, 인형 '프레드'가 인형생존수당(극중 설정)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서 인간세상을 살아가는 인형으로서 마주하는 현실과 편견들이 가득한 하루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아 낸 작품으로 인형인 ‘프레드’가 장애인과 사회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프레드>는 1월 11일(금)부터 1월 13일(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7시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관객을 위해 한글 자막과 수화 통역이 지원된다. 또한, 릴렉스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 시스템을 도입하여, 장애인 관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장애인 관객 친화적 공연관람 문화를 지칭하는 릴렉스 퍼포먼스는 장애로 인해 공연 관람을 망설이는 관객들을 위해 예술가와의 사전 협의 및 비장애 관객들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공연 도중 불가피한 입퇴장 및 소리 등을 허용하여 공연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며 포용적 공연관람 문화를 조성함을 말한다. 영국 내에서는 장애인 관객들을 위한 릴렉스 퍼포먼스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1월 11일(금) 오후 4시 이음아트홀에서 극단 하이징스와 함께하는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공연만들기 워크샵, 1월 12일(토) 오후 3시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이다.

일반 대중의 장애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영국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이음 해외 공연 쇼케이스: 영국>에서는 <프레드> 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더 선보일 예정이다. 백색증 예술가 조 배넌(Jo Bannon)의 <시선>은 빛과 소리가 차단된 블랙박스 공간에서 예술가와 단 한명의 관객이 일대일로 만나, 예술가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약 10여분 동안의 공연을 진행한다.

<시선>은 1월 9일(수) 부터 1월 13일(일)까지 평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 주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2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1월 10일(목) 오후 7시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는 조 배넌 예술가와 한국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또, 뇌성마비를 지닌 예술가 댄 도우(Dan Daw)의 렉쳐 퍼포먼스인 <조건>도 준비되어 있다. <조건>은 강연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으로, 예술가의 자서전적인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조건>은 1월 17일(목)부터 1월 19일(토)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에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선보이고, 18일(금) 오후 4시에는 10명-15명의 장애/비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된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2012년 런던문화올림픽 이후 재능 있는 장애 예술가들의 발굴과 그들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영국의 장애 예술은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장애인 관객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양국 장애 예술가들의협력기회가 증진되고 일반 대중들이 장애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길 기대해본다" 라고 말했다.

안중원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장애 예술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장애 예술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또한, 주한영국문화원과의 이번 공동주최를 계기로 장애 예술가들이 양국을 오가며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들은 티켓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고, 입장료는 1만원~2만원이다.

※참고: Q&A 착석순서는 관객석 기준으로 왼쪽부터 통역사, 샘 하비(Sam Harvey) 주한영국문화원장, 클레어 윌리암스(Clare Williams) 하이징스 극단 대표, 벤 페티트 웨이드(Ben Pettitt-Wade) 연출가, 가레스 존(Gareth John) 장애예술가(다운증후군), 조 배넌(Jo Bannon)백색증 예술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순입니다.


저작권자 © 장애인문화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