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복지신문) 이익재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 주최하는 제14회 인문주간 행사가 지난 28일 전국 39개 대학에서 막을 올렸다.

 
11월 3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주간 행사는 39개 대학별로 인문학과 관련된 토론회, 강연, 대담, 답사,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가 개최된다.
‘인문주간’은 2006년에 시작돼 매년 가을 지역별로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인문학 축제이다.
올해 인문주간의 주제는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로 부천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에서 ‘공동체 인문학’을 주제로 공동체에 관련된 강연과 책이야기(북토크), 체험활동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증가와 도시 브랜딩에 관한 국제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우리 지역의 현황과 역사, 인문학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이웃과 함께 나누고, 나를 둘러싼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부천의 인문주간 행사는 28일 오후 6시 안중근공원 야외무대에서 부천생활문화협동조합이 게스트로 출연, ‘공동체 희망 콘서트’로 개막했으며, ‘지역과 글로벌의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인문주간 강좌에서는 첫 강연자로 김경협 국회의원이 초청돼 29일 오전 11시 부천신학대 성결인의 집 3층에서 1,5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부천 공동체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문학은 인간과 삶에 대해 깊은 성찰을 주는 학문으로 올해 인문주간을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함께 잘 사는 상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 행사를 주관하는 이희용 서울신학대 인문도시부천사업단장은 “공동체 인문학은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체감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려는 프로젝트로, 시민 간 무관심과 갈등을 넘어 함께 새로운 상생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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