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문화복지신문) 최봉혁 기자 =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행복문화 페스티벌 행사'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장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정영기 인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오창식 인천장애인고용공단인천지사장 ,장애인관련 단체 임직원과 인천지역 장애인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기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장애인인권헌장낭독 ,박남춘 시장의 유공자 포상, 정영기 회장의 감사패 수여순으로 진행됐다.

코메디언 장용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식전공연으로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장애인 휠체어댄스,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의 라온제나오케스트라도 공연했다.

정영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 의욕을 북돋으고 장애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장애인들을 위해 공헌한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는 우리 모두가 모든 근심과 걱정, 근심과 장애를 내려놓고 축제에 함께 하는 자리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박남춘 시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기념식과 행복문화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 깊은 자리로 300만 인천시민 누구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기준에 따라 비장애인 장애인 구분없이 시민 모두가 서로 돕고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1부 행사에 이어 제2부 행복문화페스티벌행사가 진행됐다.

초청가수 공연순서에 따라 현숙 , 오선녀, 홀릭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축하 공연팀의 축하공연, 장기자랑대회 시상식, 행운권추첨 순으로 행복한 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선학체육관 입구와 주변에는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상담 △인천장애인고용공단인식개선 홍보 △곰두리 봉사단의 짜장면 식사봉사 △휠체어장애인들의 전동차를 수리해주는 장애인보조기 무상점검서비스 △장기기증캠페인 △인천시 자활생산물 판매장운영 활동을 전개했다.